[속보] 일본,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 불참 통보

정제윤 입력 2018. 10. 5. 12:11 수정 2018. 10. 5. 12: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 자위대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을 보내기로 한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일본이 최근 불거진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11일 오전 해상 사열 등에 함정을 보내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도 "오늘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측과 의견 조율 과정에서 욱일기를 게양할 경우 사열에 참가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전달했고 일본측에서 함정을 보내지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12일에 열리는 서태평양해군심포지움, WPNS엔 해상자위대 간부 등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해상 사열에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게양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여러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전달해왔지만, 일본은 욱일기가 해상자위대의 상징이라며 이를 거부해 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