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댓글러, 5060세대 늘었다
이선희 2018. 10. 7. 18:15
댓글 보수화에 영향 미친듯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달거나 토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작성한 '인터넷 뉴스·토론 게시판의 댓글·게시글 작성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50·60대에서 인터넷 뉴스 댓글·토론 게시글 작성이 증가했다.
최근 3개월 내 인터넷 뉴스 댓글·토론 게시글 작성 경험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대는 2013년 12.5%에서 지난해 8.1%로 하락했다. 20대도 37.1%에서 32.1%로 줄었다. 하지만 30대부터 60대까지 중장년과 노년층 댓글 활동은 늘었다. 40대는 2013년 16.4%에서 지난해 18.9%로 상승했다. 50대는 2013년 6.0% 이후로 쭉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7년에는 10.1%를 기록했다. 60대는 2013년 2.2%에서 작년 3.4%로 늘었다. 보고서는 "베이비붐 세대(현재 50대)의 인터넷을 통한 쓰기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댓글·게시글 작성 경험자의 연령대별 학력 분포에서는 50대 이상 70대 미만인 경우, 작성 경험자의 고학력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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