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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지 화재' 서울도 여파..오인신고·목격담 잇따라

유경선 기자 입력 2018. 10. 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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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5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 지역에서도 화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접지역인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는 구민들에게 '송유관공사 화재 발생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외출 자제를 바란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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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은평구 '창문 닫고 외출 자제' 안내문자 발송
/사진제공=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 News1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7일 오전 10시5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 지역에서도 화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접지역인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는 구민들에게 '송유관공사 화재 발생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외출 자제를 바란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며 "필요에 따라 월요일 출근길에 문자 안내를 한 번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간밤에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물질이 내려와 월요일 출근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기관지가 민감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겠다"고 당부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바람을 타고 서울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마포구와 은평구 하늘에서도 검은 연기가 관찰됐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마포구와 은평구 지역에 있던 이용자들이 '구름 모양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화재로 인한 연기였다'며 급하게 창문을 닫았다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는 연모씨(26)는 "옥상에 올라갔다가 검은 구름기둥이 보여서 큰불이 났나보다 생각했다"며 "이미 서울 하늘로도 연기가 많이 넘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인접한 서울 서북쪽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연기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시각인 오전 11시 이후로 주로 서울 강서와 마포 지역을 중심으로 오인신고가 들어왔다"면서도 "이 지역뿐 아니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나 경기도 광명에서도 연기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열기가 심해 소방관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작업에 상당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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