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광고·협찬매출 4년간 30%↓..JTBC는 4배↑

2018. 10. 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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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의 방송ㆍ광고 협찬 매출이 최근 4년새 30% 이상 급감한 반면, 종합편성채널 JTBC의 매출은 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방송광고ㆍ협찬 매출 격차는 2013년 1조5010억원에서 지난해 절반 수준인 7098억원으로 줄었다.

매체별로는 JTBC의 지난해 방송광고ㆍ협찬 매출이 4년 전의 4.2배인 2478억원으로 급증하며 평균 1000억원 수준인 다른 종편 3사의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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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ㆍMBC, 각각 35.5%ㆍ30.6% 감소
- 지상파 매출 뛰어넘는 종편 사례 ‘주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KBS와 MBC의 방송ㆍ광고 협찬 매출이 최근 4년새 30% 이상 급감한 반면, 종합편성채널 JTBC의 매출은 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 간 매출 격차가 매년 줄어들고 있어 종편 방송사의 매출이 지상파 방송사를 뛰어넘는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방송사 매체별 방송광고 및 협찬 매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3사의 방송광고ㆍ협찬 매출은 1조2705억원으로 2013년 1조7408억원보다 27%(4703억원) 감소했다.

지상파 3사의 방송광고 매출이 2013년 1조5321억원에서 지난해 1조321억원으로 33%(5000억원)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종편 4사의 방송광고ㆍ협찬 매출은 2013년 2398억원에서 지난해 2.3배인 5607억원으로 늘었다. 종편 매출 중 협찬 매출은 2013년 245억원에서 지난해 6.5배 수준인 1603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의 방송광고ㆍ협찬 매출 격차는 2013년 1조5010억원에서 지난해 절반 수준인 7098억원으로 줄었다.

매체별로는 JTBC의 지난해 방송광고ㆍ협찬 매출이 4년 전의 4.2배인 2478억원으로 급증하며 평균 1000억원 수준인 다른 종편 3사의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지상파인 MBC와 KBS의 지난해 방송광고ㆍ협찬 매출은 각각 3426억원과 4599억원으로 4년 사이 35.5%와 30.6% 감소했다.

MBC의 방송광고 매출은 2016년까지 4년간 4000억원 내외였지만 지난해 2926억원으로 감소해 JTBC와 같은 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협찬 매출은 다른 지상파의 절반 수준인 500억원으로, TV조선(470억원), 채널A(412억원), MBN(428억원) 등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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