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4분기 이슈 풍성..신작 출시에 지스타까지

이도원 기자 입력 2018. 10. 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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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 게임 약 5종, 모바일 게임 약 10종 출시 예정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4분기 다양한 장르의 PC 및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다. 게임 신작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와 게임 산업 진흥과 규제 내용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이는 국정감사도 열린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서머너즈워 등 유명 게임을 앞세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결승전도 잇따라 개최돼 게임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는 4분기 신작 출시와 지스타 등 행사 준비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로스트아크.


우선 PC 온라인 게임 신작으로 보면 로스트아크, 어센던트원, 아스텔리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등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 중인 야심작이다. 어센던트원과 아스텔리아는 넥슨의 퍼블리싱 신작으로, 각각 넥슨 산하 데브캣스튜디오와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개발 중이다.

PC 게임 신작 중 로스트아크에 시장의 기대가 크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항해 등을 통한 섬 탐험 콘텐츠가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다음 달 7일 공개시범테스트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 상태다.

어센던트원 공식 홈페이지.


넥슨 측은 MOBA 어센던트원의 얼리액세스를 시작하며 출시 시동을 걸었다. 넥슨의 얼리액세스는 스팀과 다르게 별도 과금 없이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시도는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 인기작 리그오브레전드에 이어 MOBA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텔리아는 정통 MMO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술의 핵심인 32종의 아스텔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특히 소환수 개념의 아스텔을 활용해 각 캐릭터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고 상황에 따라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FPS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오는 12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마블 배틀라인.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는 마블 배틀라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프렌즈레이싱, 외모지상주의모바일, 루비 아미티 아레나, 킹덤오브히어로 등 10여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연내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신작 대부분은 출시 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일정은 오는 11일 넷마블이 개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국내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에픽게임즈가 지스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신작 포트나이트 모바일을 소개한다. 메인 전시장인 B2C에는 넥슨과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 등이 신작 출품과 게임 시연 행사 등을 진행해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스포츠 결승전 개최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라이엇게임즈의 롤드컵2018, 컴투스의 SWC2018, 펍지의 PKL2018 시즌2 등이 대표적이다. 롤드컵2018 결승전은 다음 달 3일 인천 문학 주 경기장, PKL2018 시즌2 결승전은 12월 1일에 개최된다. 앞서 SWC2018 결승전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정감사 기간 게임 정책 이슈도 불거질 전망이다. 게임 진흥 뿐 아니라 확률형 아이템, WHO 게임중독물질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게임 관련 국정감사는 오는 10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29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뿐 아니라 지스타, e스포츠 결승전 등 이슈가 풍성하다. 각 게임사는 이슈 주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며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게임 관련 다양한 이슈도 떠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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