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소소(小小)한 실천으로 비만관리 하세요!

2018. 10.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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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비만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월 8일(월) 오후 2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 및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비만예방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비만예방의 날 슬로건인 ’소소한 실천, 확실한 변화(비만은 질병, 건강은 행복)’은 일상 속에서 작은 건강생활 실천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모든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기념식(1부 행사)에서는 지역주민의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 등에 대한 유공자 포상, 주제영상 상영 및 비만예방 합동 캠페인 선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진혜린 서울 양천구보건소 공무원 등 22명이 비만예방 및 관리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진혜린 양천구보건소 공무원은 관내 초등학생 비만예방 및 주민의 건강증진과 비만율 감소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외 21명도 학계, 의료계, 언론 등 각 분야에서 국민의 비만예방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정책 포럼(2부 행사)에서는 비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포럼'이 개최된다. 해당 포럼은 두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션1은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방안’이, 세션2는 ‘비만예방을 위한 스마트 헬스 시티(Smart Health City)’ 조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10월 한 달을 비만예방의 날 홍보·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한 슬로건 하에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보기간에는 걷기 등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예방 활동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다.

특히 10월 13일(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12시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남산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참여자에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비만도 측정, 보행패턴 측정,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상담도 진행된다. 그 밖에 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등 총 170여 지자체에서 걷기대회 및 건강상담 등의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개최하며,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33.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가의 평균 (53.9%)보다 낮은 수준이나, 최근 발표에서는 한국의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여 우리나라도 더 이상 비만으로부터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고했다.

이는 먹거리가 풍족한 환경과 생활의 편리함, 바쁜 일상 등으로 신체활동을 할 기회가 줄어드는 등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이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의 5개 주체(High-Five)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비만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동기부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비만예방의 날을 계기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및 정부 모두가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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