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日 욱일기, 피비린내 나는 전범기..자위대 게양, 침략야망"

김지훈 2018. 10.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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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일본 해상 자위대의 욱일기 게양에는 침략야망이 깔려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욱일기 게양은)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이며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오만한 심보가 깔려있다"며 "관함식에 참가하는 해상 자위대 함선에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도 노골화되고 있는 침략야망의 뚜렷한 발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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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8일 일본 해상 자위대의 욱일기 게양에는 침략야망이 깔려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후안무치한 날강도의 궤변'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 반동들이 제주도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욱일기를 내건 해상 자위대 함선을 참가시키겠다고 생억지를 부려 내외의 커다란 비난과 분노를 자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욱일기로 말하면 지난 20세기 일본제국주의자들이 '동양제패'를 부르짖으며 우리나라와 아시아 나라에 대한 야만적 침략행위를 감행할 때 사용한 피비린내 나는 전범기"라며 "그럼에도 해상 자위대 함선에 욱일기를 버젓이 달고 제주도에 들어오겠다고 우겨댄 것은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욱일기 게양은)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이며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오만한 심보가 깔려있다"며 "관함식에 참가하는 해상 자위대 함선에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도 노골화되고 있는 침략야망의 뚜렷한 발로"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일본이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관함식에 참가하든 안하든 조선반도와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짓밟으려는 군국주의 광신자들의 흉악한 속심은 결코 달라질 수 없다"고 경계했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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