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국장, 애플·아마존 中스파이칩 논란에 "당신이 읽는 걸 조심하라"

이현주 2018. 10.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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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의 서버 장비에 스파이칩을 심었다는 논란과 관련, "당신이 읽는 걸 조심하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레이는 이날 '미국에 대한 위협'을 주제로 한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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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으로 5일 연속 폭락
【워싱턴=AP/뉴시스】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위협'을 주제로 한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스파이칩 관련 논란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크리스토퍼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중국이 애플과 아마존의 서버 장비에 스파이칩을 심었다는 논란과 관련, "당신이 읽는 걸 조심하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레이는 이날 '미국에 대한 위협'을 주제로 한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국 스파이칩 문제를 언제 인식했느냐는 론 존슨 공화당 상원의원의 질문에 "신문 기사나 잡지글 등 당신이 읽는 것에 대해 조심하라고 말하겠다"며 "특히 이런 내용에 대해"라고 강조했다.

존슨은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다그쳤지만 레이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답변을 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했다.

앞서 애플은 성명을 통해 "서버에서 어떤 칩도 발견한 적 없으며, 조사가 이뤄졌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스파이칩 논란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을 처음 보도한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 내용 및 출처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CNBC에 전했다.

한편 10일 뉴욕 증시는 스파이칩 논란으로 인한 기술주 급락과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5일 연속 폭락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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