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곰탕집 성추행' 청원, 삼권분립 맞지 않아 답변 어렵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12일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아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원 답변자로 나선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해당 사건은 법원의 1심 선고 이후 피고인이 9월 6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심 재판이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양해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12일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아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원 답변자로 나선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해당 사건은 법원의 1심 선고 이후 피고인이 9월 6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심 재판이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양해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월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남편이 음식점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제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청원글은 한 달 동안 33만 587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정 센터장은 "온라인 공론장인 청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으나, 사법부나 입법부 관련 사안은 청와대가 답변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청원에 참여할 때, 이 부분은 감안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