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정은의 비핵화, 현존 핵무기·핵물질도 없애는 것"

김성휘 기자 입력 2018. 10.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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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갖고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추가적인 핵실험과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서 핵을 생산하고 미사일을 발전시키는 시설들을 폐기한다는 것, 그리고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 전부가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기나 프로세스에 대해서 제가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 속에 그 모든 것이 포함된다는 것은 서로 분명히 의견이 일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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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英 BBC와 인터뷰 "구체적 프로세스는 북·미 협의"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8.10.12.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와 인터뷰를 갖고 "김정은 위원장이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추가적인 핵실험과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서 핵을 생산하고 미사일을 발전시키는 시설들을 폐기한다는 것, 그리고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 전부가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기나 프로세스에 대해서 제가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 속에 그 모든 것이 포함된다는 것은 서로 분명히 의견이 일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물론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북미 간에 협의해야 될 내용"이라며 "왜냐하면 북한은 미국이 그에 대해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 경제 발전을 위해서 핵을 포기하겠다라고 말했다"라며 "자신들의 체제만 보장된다면 자신들이 제재라는 어려움을 겪어가면서 핵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유럽 순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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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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