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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하루 열리는 '금강산 옛길'의 풍경

김나래 입력 2018.10.12. 21:59 수정 2018.10.12. 22:27

[앵커]

강원도 양구 민통선에는 과거 금강산을 오가던 길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1년에 하루, 옛길이 개방되는데 오늘(12일)은 예년과 달리 그 동안 닫혀 있던 마지막 철문까지 모두 열렸습니다.

이 길을 따라 금강산까지 갈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찾아오겠죠?

김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간인 통제 구역을 지나 금강산으로 향하는 길,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10미터 높이의 두타연 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금강 자락을 따라 물든 단풍을 즐기다 보면, 옛길의 마지막 다리 '하야교'를 만납니다.

[김인홍/경기도 성남시 : "바람 소리, 물소리, 물에 생기는 파장에 이런 전체적인 경관이 너무 이 계절에 어울리는 것 같고 좋습니다."]

34년 전 개방된 금강산 옛길은 평소 두타연부터 하야교까지 4.5킬로미터 구간만 갈 수 있습니다.

1년에 단 하루, 옛길 걷기 행사가 열리는 날엔 비득고개까지 9킬로미터 모든 구간이 공개됩니다.

올해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60년 넘게 굳게 닫혀 있던 마지막 철문이 처음 열렸습니다.

금강산으로 이어진 철문입니다.이곳에서 금강산까지는 불과 32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문은 활짝 열렸지만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석신/세종시 : "철책이 쳐져있는데 그런게 좀 아쉽고요, 그 길로 해서 금강산까지 갈 수 있었으면..."]

철문에 달린 형형색색의 리본에는 통일의 그 날을 기다리는 마음이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래 입니다.

김나래기자 (wing_061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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