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스마트폰 시장 패권..아이폰이 압도적

안승현 2018. 10. 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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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41%의 점유율을 차지해 삼성의 갤럭시를 크게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분석기관 Statista가 조사한 결과 지난 2·4분기 북미 스마트폰 선적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41%, 삼성이 26%, LG가 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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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41%의 점유율을 차지해 삼성의 갤럭시를 크게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성적은 아이폰이 시장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장분석기관 Statista가 조사한 결과 지난 2·4분기 북미 스마트폰 선적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41%, 삼성이 26%, LG가 15%를 차지했다.

통계분석업체 StatCounte가 내놓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미국 모바일 판매 시장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53.7%의 비율로 시장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삼성은 25.11%, LG는 7.37%, 모토로라는 3.42%, ZTE는 1.99%, 구글은 1.9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의 2018년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2억3000만 명으로 집계돼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10% 비중을 차지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북미로 2억 톤의 선적이 이루어졌으며, 2017년 미국의 스마트폰 판매 규모는 550억 달러 이상으로 스마트폰 최대 시장이라고 KOTRA는 설명했다.

IBIS World에서 발표한 미국 스마트폰 앱 개발의 시장규모는 24억 달러 수준, 19.6%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비즈니스 앱, 17.1%가 교육 관련 앱, 16.7%는 라이프스타일 앱, 12.2%는 엔터테인먼트 앱 순으로 차지했다.

Nielse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평균 30개 이상의 앱을 가지고 있으나 그중 5개만 자주 사용된다고 응답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페이스북 앱이 가장 인기가 많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유튜브가 가장 인기가 많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분석업체 Strategy Analytics는 선진국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라 신흥국에 비해 둔화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카메라 화질 등 기술로 승부하는 고품질, 고사양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주로 공급하면서 한편으로는 학생용·시니어용 등 보급형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 등 다양한 모델 제시로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

미국의 주요 소비자층은 스마트폰 사용에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들로 이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SNS 마케팅 및 스마트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 및 이벤트의 활용이 효과적일 것으로 진단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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