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日 수자기·독도방문 비판에 "전범국 부끄러움 몰라"

정상훈 기자 2018. 10. 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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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이 해군관함식 당시 우리의 '수자기' 게양과 오는 22일로 계획된 국회 교육위 위원들의 독도 방문에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전범국으로서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수자기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 조선해군의 상징"이라며 "어찌 감히 우리 영토를 침략해 들어오는 외국군, 그것도 제2차 세계대전의 가해국이 전쟁범죄에 사용하던 욱일기와 비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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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1세기인데도 20세기 초에 살고 있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일본이 해군관함식 당시 우리의 '수자기' 게양과 오는 22일로 계획된 국회 교육위 위원들의 독도 방문에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전범국으로서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일본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수자기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자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 조선해군의 상징"이라며 "어찌 감히 우리 영토를 침략해 들어오는 외국군, 그것도 제2차 세계대전의 가해국이 전쟁범죄에 사용하던 욱일기와 비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이 우리 영토인 독도에 방문한다는데 외국인 일본이 발끈할 이유가 무엇이냐"며 "오랜 역사 속에서 독도는 시종일관 우리 영토였고, 지금도 독도에 주민등록한 우리 국민이 살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부속도서"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내년이면 일제에 맞선 3·1운동이 일어난 지 딱 100년이 되는 해"라며 "21세기가 시작된 지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일본은 여전히 100년 전인 20세기 초 어딘가에서 갈 길을 잃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죄 없이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재편될 동아시아 미래에 일본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말해둔다"고 밝혔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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