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신곡수중보 철거되나..30년만에 개방 실험

강다운 입력 2018.10.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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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에는 4대강 보와는 다른 신곡수중보가 있습니다.

이 수중보가 30년 만에 개방됩니다.

이번 신곡수중보 개방은 생태계와 수질 영향을 파악해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태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강 하류에 있는 '신곡수중보'입니다.

2012년 건설된 4대강 보에 앞서 1988년 건설됐습니다.

2차 한강종합개발 때 농업·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김포대교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를 연결하며 길이가 1,007m에 이릅니다.

고양 쪽으로는 물 밑에 고정보가, 김포 쪽은 5개의 수문을 여닫을 수 있는 가동보 형태입니다.

이 수문은 현재 굳게 닫혀 있는데 곧 열립니다.

이르면 다음달 부터 내년 3월까지 개방되는데 이렇게 장기간 열리는 것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윤수 / 수질수생태팀장>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수위를 낮춰서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영향과 문제점을 분석한 이후에 중앙부처 등과 협의를 거쳐…"

환경단체들은 신곡수중보가 한강의 생태계 단절과 수질 악화를 초래하는 주범이라며 철거를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 6월 수질ㆍ생태ㆍ수문전문가 등으로 신곡수중보 정책위원회가 구성돼 철거 여부를 논의해왔습니다.

위원회는 4개월 간 조사와 논의를 거쳐 한강 수위 하강에 따른 실증적 검토를 통해 철거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권고를 받아들여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조사 등을 거쳐 정확한 개방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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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