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해철에 '고발 취하' 요청? 충언한 것"

2018. 10.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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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자신의 부탁을 받고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에 대한 고발을 취소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직후 전해철 의원과 통화에서 트위터 사건 고발취하를 충언한 일이 있다"며 "제 책임을 덜기 위한 부탁이 아니라 분열수습을 위한 충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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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자신의 부탁을 받고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hkkim)'에 대한 고발을 취소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14일) 페이스북에 '고발취하 부탁 아닌 전해철 의원께 드린 충언'이라는 글을 올리고 "냉혹한 정치판에서 부탁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하지도 않은 일'에 고발 취하를 '부탁'할 만큼 어리석지도 구차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직후 전해철 의원과 통화에서 트위터 사건 고발취하를 충언한 일이 있다"며 "제 책임을 덜기 위한 부탁이 아니라 분열수습을 위한 충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과 본인을 위해 사적 통화로 전 의원께 드린 충언이 유출되어 '봐달라'는 부탁으로 둔갑해 정치적 공격 소재가 되니 당황스럽다"며 "수사가 끝날 시기, 계정 주가 제삼자로 밝혀지는 즈음의 고발 취하가 '4개월 전 이재명의 부탁' 때문이라니"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며 "이 모두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과도한 열정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이 문제는 여기서 끝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전 의원은 경기지사 예비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에 대한 고발을 전격 취하했습니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정렬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 의원의 고발취소와 관련해 "이 지사가 직접 고발취소를 요청했다는 말은 꽤 오래전에 전해 들었습니다"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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