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한나라·새누리당 댓글조작' 서강바른포럼 2명 입건

2018. 10. 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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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컴퓨터 장애 등 업무방해 혐의로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입건하고, 참고인 105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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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찍어 SNS에 올린 남성 수사 "진전 있어"
'한나라 새누리당 댓글조작' 수사 착수…서울경찰청서 담당(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컴퓨터 장애 등 업무방해 혐의로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입건하고, 참고인 105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서강바른포럼 관계자와 트위터 리트윗·자동 리트윗 관련자, 카카오톡 (대화) 참여자 등을 조사했다"며 "참고인 중에 혐의를 두고 있는 2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입건한 2명은 서강바른포럼 관련자로 포럼 회원이거나 시스템과 관련해 (댓글조작에) 기술적으로 관여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서강바른포럼은 서강대 동문 모임 중 하나로,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서강바른포럼에 대한 수사 자료 9천여장을 넘겨받아 검토하고, 빅데이터 분석업체 2곳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잇단 차량 화재가 발생한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은폐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지속하고 있다.

이 청장은 "BMW코리아 관계자 2명과 부품업체 관계자 2명을 조사했다"며 "계속해서 부품업체와 BMW 관계자들 추가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덕여대 화장실과 강의실, 공공장소 등에서 자신의 나체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십 차례 올린 남성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진전은 있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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