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美목사 체포 비난했던 기자 2명 국가모독 혐의로 기소

유세진 2018. 10. 1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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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법원이 미국인 목사 앤드루브런슨에 대한 재판에서 독립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터키 기자 2명이 15일(현지시간) 국가 모독죄로 기소됐다.

지난 7월 이 같은 기사를 작성한 두이구 구벤크와 알리칸 울루닥 등 2명의 기자는 최대 징역 2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구벤크 기자는 이날 "헌법에 따라 기자로서 비난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두 명의 기자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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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터키에서 2년만에 석방돼 귀국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1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 축복과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2018.10.14

【앙카라(터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터키 법원이 미국인 목사 앤드루브런슨에 대한 재판에서 독립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터키 기자 2명이 15일(현지시간) 국가 모독죄로 기소됐다.

지난 7월 이 같은 기사를 작성한 두이구 구벤크와 알리칸 울루닥 등 2명의 기자는 최대 징역 2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브런슨 목사의 구금 문제로 터키와 미국 간 관계가 냉각됐었지만 브런슨은 지난주 2년 가까운 구금 끝에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갔다.

구벤크 기자는 이날 "헌법에 따라 기자로서 비난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두 명의 기자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브런슨은 테러에 관련됐다는 혐의로 체포됐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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