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족 41만명..年 6%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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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15~29세)이 105만명을 넘어섰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41만명(38.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5일 이런 내용의 '청년층 취업 관련 시험 준비 실태보고서'를 발표했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공무원 준비생은 2012년 29만명(30.8%)으로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생(32만 1000명·34.1%)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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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자격증 준비 매년 3.6%씩 줄어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층(15~29세)이 105만명을 넘어섰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41만명(38.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5일 이런 내용의 ‘청년층 취업 관련 시험 준비 실태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6%씩 빠르게 늘었다. 공기업(3.9%)과 민간기업(2.4%) 준비생도 꾸준히 늘어난 반면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자는 매년 3.6%씩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인 청년 취업준비생은 늘었다. 2012년 94만 2000명으로 전체 청년층의 9.9%를 차지했지만 올해 105만 7000명으로 증가했고, 비중도 11.5%로 커졌다. 취준생이 늘어난 것은 취업난이 장기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공무원 준비생은 2012년 29만명(30.8%)으로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생(32만 1000명·34.1%)보다 적었다. 그러나 취업난 속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올해 순위가 역전됐다. 공무원 준비생이 가장 많은 가운데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생이 25만 7000명(24.3%)으로 민간기업 준비생(29만 7000명·28.1%)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는 2012년 34만 1000명(43.1%)에서 올해 46만 1000명(54.1%)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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