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신곡]'청정돌→톡톡 러블리' 에이프릴, 컴백이 곧 개인 활동 시너지

이호연 2018. 10. 16. 1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에이프릴이 새로운 시도로 존재감을 각인시킬 각오다.

에이프릴은 16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루비(the Rub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예쁜 게 죄'로 활동을 시작했다.

'예쁜 게 죄'라는 재밌는 제목처럼 에이프릴은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에이프릴 멤버들의 잠재력은 '예쁜 게 죄' 무대로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DSP미디어 제공

걸그룹 에이프릴이 새로운 시도로 존재감을 각인시킬 각오다.

에이프릴은 16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루비(the Rub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예쁜 게 죄'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블루(the BLUE)' 타이틀곡 '파랑새' 활동 이후 7개월여 만이다. 파란색에서 다홍빛 루비색으로 달라진 앨범명처럼 에이프릴의 콘셉트와 메시지도 바뀌었다.

'예쁜 게 죄'라는 재밌는 제목처럼 에이프릴은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전까지 e.one 프로듀서와 함께 소녀의 아련한 사랑과 설렘을 노래했던 에이프릴은 타이비언 프로듀서와 손 잡고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물론 "너무 갖고 싶게 태어난 게 내 죄"라는 특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간 '청정돌' 이미지를 굳혔던 파스텔톤 색감이나 하늘거리는 치마 대신 뮤직비디오 속 무채색 스타일링과 스쿨룩 등 색다른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이는 곧 에이프릴이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의 확장을 뜻한다. 2015년 데뷔해 벌써 5년차가 된 에이프릴이 보여준 변화는 반가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한다.

사실 에이프릴의 이번 활동은 시작 전부터 주목 받았다. 에이프릴 멤버 나은은 화제의 학원물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주인공 김하나 역을 맡아 10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예쁜 게 죄'의 콘셉트 또한 하이틴 영화를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런 개인 활동은 시너지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뿐만 아니라 레이첼의 '탐나는 크루즈', 진솔의 '연예소녀', 채경의 '샵에서 만나' 등 다른 멤버들도 예능 출연으로 에이프릴의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다. 그래서 이번 콘셉트 변화는 새롭지만 낯설지 않다. 에이프릴 멤버들의 잠재력은 '예쁜 게 죄' 무대로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다.

'예쁜 게 죄'의 첫 무대는 17일 오후 방송될 MBC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으로 예정돼 있다. 에이프릴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청정돌' 말고 또 다른 기분 좋은 수식어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