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여야의원, 야스쿠니 집단참배..아베는 공물 봉납

김서연 기자 2018. 10.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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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18일 오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했다.

산케이뉴스에 따르면 일본 여야의원 약 70명은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가을 제사) 기간인 17~20일에 맞춰 신사를 찾았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모임' 소속 의원들은 매년 봄·가을 신사에서 열리는 위령제 성격의 예대제와 8월15일 2차 대전 종전기념일(패전일)에 맞춰 집단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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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70여명 추계예대제 기간 중 신사 찾아
'야스쿠니 참배 모임', 매년 예대제·패전일 참배
야스쿠니 신사 신관들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18일 오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했다.

산케이뉴스에 따르면 일본 여야의원 약 70명은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가을 제사) 기간인 17~20일에 맞춰 신사를 찾았다.

일본 집권 자민당에서는 가토 가츠노부(加藤勝信) 총무회장과 사토 아키라(左藤章) 내각부 차관 등이 참배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전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신사에 '마사카키'(真榊)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2차 대전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태평양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여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의 역사를 부인하고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모임' 소속 의원들은 매년 봄·가을 신사에서 열리는 위령제 성격의 예대제와 8월15일 2차 대전 종전기념일(패전일)에 맞춰 집단 참배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집권 2기를 시작한 뒤 이듬해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매년 패전일인 춘·추계 예대제 때 신사에 공물료를 내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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