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측근 "유럽 사우디 정책, 카슈끄지 조사에 달려"

이창규 기자 2018. 10.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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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측근이 유럽은 자말 카슈끄지(영어권에서는 카쇼기)의 실종사건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독일 보수당의 외교정책 대변인인 유르겐 하트는 17일(현지시간) 독일 국영 라디오 방송 도이칠란드푼크에 출연해 "우리는 사우디와 매우 모호한 그림을 그렸다. 특히 최근 며칠 동안 카슈끄지 실종 사건과 관련해서는(더욱 모호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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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 사건 관련 사우디와 모호한 관계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측근이 유럽은 자말 카슈끄지(영어권에서는 카쇼기)의 실종사건의 조사 결과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를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독일 보수당의 외교정책 대변인인 유르겐 하트는 17일(현지시간) 독일 국영 라디오 방송 도이칠란드푼크에 출연해 "우리는 사우디와 매우 모호한 그림을 그렸다. 특히 최근 며칠 동안 카슈끄지 실종 사건과 관련해서는(더욱 모호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며칠 내에 그림(카슈끄지 실종사건)은 완성될 것"이라며 "유럽은 사우디에 대한 정책을 수정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책 변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에는 이르다면서 사우디에 대한 제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하트 대변인은 "사우디가 지역(중동)의 안정을 유지하도록 경제적 레버리지(수단)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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