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브라질과 무역 갈등.."설탕 수입 제한은 정당해"

2018. 10. 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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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이 이번에는 브라질산 설탕 수입을 제한하면서 브라질과 갈등을 빚고 있다.

1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최근 중국이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설탕에 대해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자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 절차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설탕 제품에 대한 수입 할당 관세 조치는 WTO의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브라질과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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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설탕 관련 WTO 분쟁 해결 절차 제기에 中상무부 담화 발표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중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이 이번에는 브라질산 설탕 수입을 제한하면서 브라질과 갈등을 빚고 있다.

1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브라질은 최근 중국이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설탕에 대해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하자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 해결 절차를 제기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담화에서 "중국은 이미 브라질로부터 이와 관련해 협상 요청을 받았다"면서 "설탕은 중국의 주요 농산품 중의 하나로 4천만명이 넘는 농민의 이익과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국의 설탕 산업은 수입 설탕의 증가로 큰 손해를 봤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국내 업계의 요구와 법에 따라 수입 설탕에 대해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탕 제품에 대한 수입 할당 관세 조치는 WTO의 규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브라질과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경제협력국으로 2014∼2017년 기준 중국의 해외 투자 가운데 브라질은 미국(282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13억 달러를 기록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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