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첫눈 내렸다..靑, 탁현민 쿨하게 놓길"

유자비 2018. 10. 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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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18일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며 "청와대는 약속대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을 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입에 담기조차 힘든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부적절한 인사를 청와대가 계속 품고 있다는 것은 여성 정책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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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하 발언 서슴지 않았던 부적절한 인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수민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8일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며 "청와대는 약속대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을 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입에 담기조차 힘든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부적절한 인사를 청와대가 계속 품고 있다는 것은 여성 정책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여성과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눈을 감은 탁 행정관은 그간 청와대의 보호하에 버티느라 참 수고하셨다"며 "첫눈이 온 오늘 탁 행정관의 표현처럼 '쿨'한 청와대 인사명령을 기다려본다"고 밝혔다.

앞서 탁 행정관은 6월30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 표명을 공식화했으나, 청와대는 사직 의사를 반려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오는 가을 남북한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가 예정돼 있어 그때까지만 일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며 "임 실장이 첫눈이 오면 놓아 주겠다며 전화 통화로 간곡히 만류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탁 행정관은 과거 쓴 책과 칼럼 등에서 일부 표현이 여성 비하 논란에 휘말리며 야권과 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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