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골드만삭스, 美연준 내년말까지 금리 5차례 추가 인상 전망

유세진 2018. 10.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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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은 2019년 말까지 금융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두 차례 더 많은 총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미 경제성장 속도를 진정시키기 위해 좀더 이른 시점에 금융 여건의 고삐를 조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금리 인상을 필요로 한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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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성장 속도 진정 위해 고삐 조일 필요 있어"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연준은 2019년 말까지 금융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두 차례 더 많은 총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1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이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미 경제성장 속도를 진정시키기 위해 좀더 이른 시점에 금융 여건의 고삐를 조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금리 인상을 필요로 한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6일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빠른 속도로 인상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현재 나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거세게 비난했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뉴욕 증시의 폭락과 관련해 "연준이 제정신이 아니다(crazy)"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도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을 지키며 정치인이 말하는 것에 일일이 영향받지 않고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재닛 옐런과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들도 파월 의장을 옹호하고 있다. 옐런 전 의장은 지난 15일 "연준에 대한 대통령의 공격은 금융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이어 "미국 경제는 현재 양호한 상태이며 경기가 과열되는 것이 우려된다"며 자신은 파월 의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 역시 18일 "현재 미국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타이트하다"며 "이는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파월 의장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린스펀은 파월 의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잇딴 비난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을 이끄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대통령이 뭐라 하든 귀마개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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