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비핵화 전면적 이행단계..여건되면 남북경협 본격화"

입력 2018. 10. 19.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전면적인 실천과 이행의 단계에 들어갔다"며 "여건이 조성되면 남과 북은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의 유로파 빌딩에서 열린 아셈의 리트리트 세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는 자연스럽게 동북아 경제협력을 넘어 다자 안보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셈서 언급.."동북아 경협 넘어 다자 안보협력으로 이어질 것"
"한반도 냉전구도 해체는 유럽 같은 평화질서 구축 과정"
문 대통령, ASEM 회의장 도착 (브뤼셀=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이사회 본부에서 열린 ASEM 정상회의에 도착해 밝은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8.10.19 hkmpooh@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는 전면적인 실천과 이행의 단계에 들어갔다"며 "여건이 조성되면 남과 북은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의 유로파 빌딩에서 열린 아셈의 리트리트 세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는 자연스럽게 동북아 경제협력을 넘어 다자 안보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는 올해 8월 이런 비전을 담아 동아시아 6개국과 미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며 "이미 남북은 끊어진 철도·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고, 관련국 협의도 긴밀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은 인류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며 "정치적으로는 이념과 군비경쟁으로 치달았던 냉전 구도를 극복했고, 경제적으로는 석탄철강공동체로 시작해 유럽연합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도 통합과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반도에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 구도를 해체하는 과정은 유럽에서와 같은 평화·번영의 질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

☞ 구미 편의점서 여대생이 흉기 자해…SNS로 사진 확산
☞ 대전구장에 회장님 떴다…김승연, 11년 만의 PS 관전
☞ '명품 조연' 김정태, 간암으로 '황후의 품격' 하차
☞ '내 딸 죽음으로 몬 맘카페 처벌원해'…경찰 수사 착수
☞ "여성 손가락 보면 성적 취향 알 수 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