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재설명서] 집안에서 핵무기 우라늄 나와..'방사능 복병' 추적기

봉지욱 2018. 10.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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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 예정인 JTBC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우리 집과 각종 상업시설에 숨은 방사능 복병을 추적했다. 범인은 의외였고, 수치는 충격이었다.

취재 발단은 기자 본인의 집. 주방 씽크대에서 기준치 10배가 넘는 라돈이 나왔다. 아일랜드 식탁에서도 기준치를 넘었다. 아내는 요리하고, 딸들은 엄마와 마주 앉아 밥을 먹고 숙제를 해왔던 곳.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 집만 그럴까? 두 달의 추적 끝에 여러 집을 찾았다. 대기업 유명 브랜드 아파트들이었다. 새 아파트도, 오래된 아파트도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업시설도 마찬가지. 눈으로 '뿜뿜'을 목격한 주민들은 경악했다. 아이의 엄마, 임신부의 남편은 걱정이 시작됐다.

범인은 집안 곳곳의 '대리석'. 주방과 욕실, 돌침대와 돌식탁에서 기준치 최대 30배가 넘는 '라돈'이 나왔다. 분석 결과, 핵무기 원료인 우라늄이 대진침대보다 많았다. "집에서 매일 라돈을 마시며 X-레이를 찍는 셈"이라고 한다. 무려 45억년 동안.


방사능 대리석을 눈으로 구별할 수 있을까? 방사능 대리석 리스트와 대처법을 25일 밤 9시 3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사능 대리석의 정체-우리집이 위험하다' 편에서 전격 공개한다.

(※ 이메일로 관련 제보도 받습니다. 봉지욱 기자 b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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