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전병남 기자 입력 2018. 10. 21. 14:12 수정 2018. 10. 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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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셈 참석 등 7박 9일 일정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오늘(21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진도를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추동한 경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공고히 하고 확대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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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셈 참석 등 7박 9일 일정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오늘(21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진도를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추동한 경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유럽의 지지를 공고히 하고 확대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교황청 공식방문 기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하고 사실상 교황의 수락 의사를 확인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또 다른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정상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종전선언과 더불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상응조치 중 하나인 대북제재 완화 문제를 국제사회에 공론화한 데 의의가 있으나 실질적 제재완화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지난 19일 폐막한 제12차 아셈 의장성명에서 각국 정상은 북한을 향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등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즉 CVID를 요구하는 데서 머물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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