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금 1조8천억 원..미 전역 '복권 열풍'

박현진 2018. 10. 22. 12: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전역에 복권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숫자 맞히기 복권인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인 2조 원에 육박했기 때문인데 복권 판매점마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미국 뉴욕의 복권 판매점.

이른 아침부터 복권을 사려는 행렬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숫자 맞히기 복권인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인 16억 달러, 우리돈 1조 8천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2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쌓인 겁니다.

<복권 구매자 / 텍사스 거주> "말할 필요도 없이 돈 때문이죠. 낼 돈은 많아지는데 평생 일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복권 구매자 / 위스콘신 거주> "평소에는 복권을 사지 않아요. 당첨금이 엄청나다고 해서 왔습니다."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

그러나 당첨금이 천정부지로 솟구치면서 과거 당첨자를 낸 이른바 '명당' 판매점 마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권 구매자> "이것이 '1등 복권'입니다. 제가 1등에 당첨된다면 다시는 이 곳에서 저를 만나지 못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복권 구매자> "(당첨된다면) 우선 집을 사겠어요. 그리고 휴가를 떠날 것이고, 평생 일을 하지 않을 겁니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형태로 나눠 받거나, 한번에 몰아 받을 수 있는데 한 번에 받으면 나눠 받는 것보다 금액은 훨씬 줄어듭니다.

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 복권 당첨자 3명이 나눠 가진 15억 9천만 달러였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네이버 채널 구독   ▶ 생방송 시청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