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끊겠다"..트럼프, 캐러밴 행렬 해당국에 거듭 경고

이원준 기자 2018. 10.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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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진입을 시도 중인 '캐러밴'(미국 국경으로 몰려드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에 대해 "국가적 위기"라며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슬프게도, 멕시코 경찰과 군이 미국 남부 국경으로 향하는 캐러밴 행렬을 멈춰 세우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캐러밴에는 범죄자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동인들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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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중동인 섞여 있어..국가적 위기"
<출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 News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진입을 시도 중인 '캐러밴'(미국 국경으로 몰려드는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에 대해 "국가적 위기"라며 거듭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탈출 행렬을 방관한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 국가에 대한 대외 원조를 대폭 삭감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멕시코-과테말라 국경에 모여든 캐러밴을 비판하는 트윗을 연이어 게재했다. 미국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캐러밴 숫자는 현재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슬프게도, 멕시코 경찰과 군이 미국 남부 국경으로 향하는 캐러밴 행렬을 멈춰 세우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며 "캐러밴에는 범죄자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동인들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는 국경수비대와 군에 이것이 국가적 위기라고 경고했다"며 "(이민)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은 트윗에서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는 자신의 나라를 떠나 불법적으로 미국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을 막는 일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제 이들 국가에 제공했던 엄청난 대외원조를 삭감하고 줄여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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