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황교익 비판 '존중'..여론 "영리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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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 씨(52)는 23일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56)가 "정당하게 하실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황 씨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 씨는 이날 방송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사회가 건강하게 크려면 내가 싫은 소리도 들어야 되고, 이런 방향에서 보는 시선도 받아야 되는데, 그런 일을 해주시는 게 평론가분들"이라면서 맛 칼럼리스트인 황교익 씨가 정당한 비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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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씨는 이날 방송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사회가 건강하게 크려면 내가 싫은 소리도 들어야 되고, 이런 방향에서 보는 시선도 받아야 되는데, 그런 일을 해주시는 게 평론가분들”이라면서 맛 칼럼리스트인 황교익 씨가 정당한 비판을 했다고 말했다.
황교익 씨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판했었다. 당시 방송에서 백종원 씨는 막걸리 가게 사장을 상대로 브랜드명을 감춘 12개의 막걸리를 테스트 하며 문제를 냈고, 황교익 씨는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테스트를 했어도 정답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교익 씨는 과거 백종원 씨의 음식을 비판한 적도 있다. 황 씨는 2015년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백종원 씨는 전형적 외식 사업가”라면서 “그가 보여주는 음식은 모두 외식업소 레시피를 따른 것이다.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백종원 씨는 그해 tvN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익 씨의 비판에 대해 “전 정말 예전부터 그 분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 분은 비평가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며 “저란 사람 자체를 비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누리꾼 대다수는 이번에도 백종원 씨가 황교익 씨의 비판에 영리하게 대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king****는 백종원 씨 기사에 “백종원 머리가 좋다. 진심이건 전략이건 사람을 끄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날 오후 12시 20분 현재, 8533명의 누리꾼의 공감을 얻었다. 비공감은 147명에 머물렀다.
또 다른 누리꾼 chlr****는 “처음에 소유진이 돈만 보고 결혼했네, 어쩌네, 오지랖 악플들 많았지만, 그 후 백종원 방송 나오면서 보니깐 돈만 많은 게 아니라 사람 자체가 나이스하고 정말 매력적인 사람인 듯”이라고 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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