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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결과 따라 연내 종전선언 가능"

여홍규 입력 2018. 10. 24. 07:22 수정 2018. 10. 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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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이 내년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관계없이 연내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미 협상에 정통한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열릴 거라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언급과 관련해, 미국 중간선거가 11월 초이고, 준비과정을 보면 그 정도가 적절할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연내 종전선언을 계속 추진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종전선언 성사 여부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얼마나 심도 있게 합의를 도출하느냐에 달렸다며, 합의가 되면 연내 종전선언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과 관련해선 "북미가 1월 정상회담 개최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비핵화 진척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 "이 과정에서 남북 정상이 서울에서 만날 여건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언급한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해선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아직 날짜와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은 답답하지만 미국은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답이 오는 순간 당장 볼 수도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사흘간의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비롯한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북미 협상에 앞서 한미 간 대북정책을 조율했습니다.

[이도훈/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미 정상회담, 북미 간 후속협상, 비핵화와 상응 조치 어떻게 그림 그릴지, 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 지지 어떻게 규합해나갈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미 협상엔 아직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일단 다음 주 중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지 여부가 향후 협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여홍규 기자 (yhg@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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