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사전투표 참여율 높다..이미 700만명 돌파

이현주 2018. 10.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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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도 채 남지 않은 11·6 중간선거에 대한 사전투표에 이미 7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국 각 지역에서 시작된 사전투표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 지지자 모두 투표율이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에는 22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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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진 공화당 지지자 참여 높아..일찍 시작한 우편투표 탓
【샬럿=AP/뉴시스】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설치된 사전투표장에 시민들이 입장하고 있다. 2018.10.24.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주도 채 남지 않은 11·6 중간선거에 대한 사전투표에 이미 7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국 각 지역에서 시작된 사전투표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 지지자 모두 투표율이 증가했다.

선거 전문가이자 플로리다대 정치학 교수인 마이클 맥도널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700만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맥도널드는 "지금 이 추세라면 1996년 48%, 1914년 51%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역대 최고 투표율이 나올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에는 22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열기가 역대급인 만큼 사전투표율 역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텍사스주 내 민주당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 날이었던 22일 투표율은 2014년 첫 날에 비해 댈러스 카운티는 325%, 해리스 카운티는 213%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전투표 자료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보다 더 많이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사전투표는 각 주마다 다르게 실시되며 일반적으로 우편과 직접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우편 투표는 나이 든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주로 공화당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접 투표는 민주당 지지가 높은 편이다.

NYT는 현재 사전투표에서 공화당 지지가 높은 이유에 대해 우편 투표가 먼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편은 선거일 몇 주 전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며, 이는 사전투표에서 공개되는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나이도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소 중 하나다. 맥도널드는 "젊은이들은 나이 많은 사람보다 늦게 투표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음 주 들어서면서 젊은 층의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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