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대란 현실화 되나?'..경기지역 유치원 폐원 문의 '속출"

이윤희 기자 2018. 10.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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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유치원의 25%가 소재한 경기도 곳곳에서 폐원과 원아모집을 하지 않겠다는 사립유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26일 뉴스1이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지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14곳의 유치원이 오는 31일까지 폐원을 하겠다고 교육청의 절차 문의 전화를 하거나 원아모집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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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같이 방학 2개월·종일반 4시까지 운영하겠다는 곳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는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대책이 논의 한 뒤 다음주 중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10.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전국 사립유치원의 25%가 소재한 경기도 곳곳에서 폐원과 원아모집을 하지 않겠다는 사립유치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26일 뉴스1이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지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14곳의 유치원이 오는 31일까지 폐원을 하겠다고 교육청의 절차 문의 전화를 하거나 원아모집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의 사립유치원은 300여곳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사립유치원이 운영되고 있어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 유치원들은 자발적인 폐원과 원아모집 중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국공립유치원과 같은 교육방식을 채택해 원생들을 지도하겠다는 사립유치원도 나왔다.

Δ기존 1~2주일 방학기간을 국공립유치원과 똑같이 1개월로 늘리고 Δ졸업 시기도 1월에서 한달 앞당겨 12월 Δ교육과정도 실질적 교육이 아닌 놀이위주로 Δ종일반 운영도 기존 오후 7~8시까지에서 3~4시간 줄인 오후 4시까지 Δ차량 운행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A유치원 원장은 "마치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인 것 마냥 비춰지고 있다. 그동안 사립유치원이 얼마나 선진국 방식의 교육을 원생들에게 지도했고, 원생들을 위해 얼마나 희생을 했는지 이 참에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모든 것은 학부모들이 평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부천과 광주지역 7곳의 사립유치원이 폐원의사를 밝히자 보도자료 내 폐원과 원아모집 중지에 나서겠다는 유치원부터 우선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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