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20대 유학생들 "성폭력 당했다"..한인 성악가 고소

입력 2018. 10. 2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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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20대 여학생들이 현지 극장 소속의 한국인 남성 성악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지난달 현지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해당 지역 한인사회에 알려지자 20대 유학생 두 명도 이 성악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연이어 현지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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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CG) [연합뉴스TV 제공]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20대 여학생들이 현지 극장 소속의 한국인 남성 성악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지난달 현지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20대 초반 유학생 한 명은 독일 남부지역으로 유학을 온 지난 2015년 이후부터 50대 성악가로부터 수차례 성폭력을 당했다고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다.

이런 사실이 해당 지역 한인사회에 알려지자 20대 유학생 두 명도 이 성악가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연이어 현지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성악 레슨을 받는 과정에서 성폭력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들은 한국에서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주독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 해당 지역 한인사회 주요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고소인들의 신원이 알려지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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