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감귤따러 오세요"..항공·숙박비도 지원

유종민 입력 2018. 10. 28. 04:21 수정 2018. 10. 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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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감귤 농가는 해마다 수확기가 되면 일손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닌데요,

이렇게 일손 구하기가 어렵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항공권과 숙박권까지 등장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제주에서는 감귤 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감귤 수확은 두세 달 정도에 걸쳐 이뤄집니다.

하지만 감귤 농가는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웃돈을 주고라도 일손을 구하려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날로 인력난이 가중되자 관계 당국이 일꾼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김현우 / 농협 농촌지원단장 : 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농협을 통해 모집하고 있습니다. 강원도하고는 지난 8월 인력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영농인력을 공개 모집해 농가를 돕겠다는 것입니다.

모집 인력은 만5천여 명.

육지 지역 지원자의 경우 최소 10일 근무 조건으로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하는 파격 조건까지 내걸었습니다.

인건비는 최저임금을 고려해 농가에서 하루 6만 원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도내 인력의 경우 보험료와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두환 /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 육지 지역 겨울철 농한기 인력이 많이 참여하면 부족한 일손을 원활하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됐던 인력지원으로 만여 명이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도왔습니다.

올해 감귤 수확 지원은 다음 달부터 12월 20일까지입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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