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백도어 설치는 자살행위..5G 장비 소스코드 검증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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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장비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택한 가운데, 멍 샤오윈 화웨이코리아 대표가 29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참석해 보안 우려는 없다고 자신했다.
멍 샤오윈 화웨이코리아 대표는 "그간 화웨이는 180여 개 국가와 거래했는데 LTE를 포함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멍 샤오윈 대표는 5G 장비와 관련된 국내의 보안 우려에 대해 소스코드 검증에 응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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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요구하면 적법 절차 아래 검증 응할 수 있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가 요청한다면 적법한 절차 내에서 소스코드 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멍 샤오윈 화웨이코리아 대표는 “그간 화웨이는 180여 개 국가와 거래했는데 LTE를 포함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스파이)칩이나 백도어 설치는 불법 행위로 생각해 하지 않는다. 자살 행위와 같다고 생각한다. 현지 법률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멍 샤오윈 대표는 5G 장비와 관련된 국내의 보안 우려에 대해 소스코드 검증에 응할 수 있다고 했다. 단, 고객인 LG유플러스의 요청과 적법한 절차를 전제로 했다.
그는 “소스코드는 회사의 핵심가치이나 LG유플러스에서 일단 공개를 요청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제 3자와 경쟁업체에 공개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적극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화웨이가 소스코드를 LG유플러스 측에 건넬 것이냐는 질의에는 “검증방법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며 “LG유플러스와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으며 5G 상용화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협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웨이 부품사와 관련된 공급망 보안 관리에 대해서도 “파악해 별도로 서면으로 보고 드리겠다”고 답했다.
송희경 의원은 △2012년 미국 의회에 공개된, 화웨이가 중국 인민해방국의 특별 네트워크 서비스에 장비를 제공했다는 문건(한전의 발전소·배전소 장비가 화웨이 장비로 돼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 △국가전에 도입된 화웨이 장비 도입 사례가 있는 지 여부 △국내에 들어온 화웨이 장비와 같은 모델을 북한에 제공한 일이 있는 지 여부와 제공 리스트를 요구했다.
박선숙 의원은 △2014년 9월 국제CC인증 획득 이후 5G 장비 인증은 없는데 그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 △해외 정부와 이통사에서 보안관련 검증요구를 받았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았는 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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