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으로 인한 中 제조업 충격 생각보다 심각

박형기 기자 2018. 10. 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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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제조업 충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9월 24일 미국이 2000억 달러의 중국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으로 측정된 것이어서 추가 관세부과의 충격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경기 하강이 제조업 부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간 합의가 불발될 경우, 추가로 중국산 제품 2670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 중국산 모든 제품에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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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제조업 충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1일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50.6에 못 미치는 것이며, 확장과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겨우 넘긴 수치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9월 24일 미국이 2000억 달러의 중국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으로 측정된 것이어서 추가 관세부과의 충격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경기 하강이 제조업 부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10월 서비스 PMI 지수도 53.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4.9에서 더 내려간 것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인 54.6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이 대중 추과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의 경기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열기로 한 미중 양국정상회담에서 무역 분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간 합의가 불발될 경우, 추가로 중국산 제품 2670억 달러에 관세를 부과, 중국산 모든 제품에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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