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세계서 가장 높은 동상 공개..자유의여신상 2배

김혜경 입력 2018.10.31. 17:24

인도가 31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동상을 공개했다.

동상은 파텔의 고향인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들어섰으며, 그의 생일인 10월31일 기념해 이날 공개됐다.

이날 파텔 동상에는 인도 국기 색을 본딴 대형 화환이 걸렸으며, 인도 공군은 이날 동상 위 상공을 비행하며 꽃가루를 뿌리며 공개식을 축하했다.

이 동상은 190여m 높이로 역시 인도가 건설 중으로, 현재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뭄바이에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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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독립투장가 파텔 기념해 제작
제목은 '통일의 동상'
파텔 고향 구자라트에 세워져
【나라마다(구자라트)=AP/뉴시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운데)가 31일 구자라트 주 나라마다에서 열린 '통일의 동상' 공개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축하하고 있다. 2018.10.3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인도가 31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동상을 공개했다.

BBC보도에 따르면 이 동상의 높이는 182m로,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여신상(받침대를 포함한 92m기준) 높이의 2배에 달한다.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동상인 중국 허난성 핑딩산 중원대불보다도 54m 더 높다.

이 동상은 인도의 독립투쟁을 한 변호사 겸 정치가인 사다르 발라바이 파텔(1875~1951)을 기념해 제작돼 '통일의 동상'으로 명명됐다. 그는 간디, 네루와 함께 영국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펼쳐 '인도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며, 1947년 독립 후에는 첫 내무장관을 역임했다.

동상은 파텔의 고향인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들어섰으며, 그의 생일인 10월31일 기념해 이날 공개됐다.

동상 공개식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동상이 "인도의 진실성과 결의의 상징"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파텔 동상에는 인도 국기 색을 본딴 대형 화환이 걸렸으며, 인도 공군은 이날 동상 위 상공을 비행하며 꽃가루를 뿌리며 공개식을 축하했다.

【나라마다(구자라트)=AP/뉴시스】31일 인도 구자라트 주 나라마다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도 동상 '통일의 동상' 공개식이 개최돼, 인도 공군이 헬리콥터로 상공에서 꽃가루를 뿌리며 축하하고 있다. 2018.10.31

인도의 유명 조각가인 램 수타(93)가 디자인 한 이 동상 건축작업에는 엔지니어 250여명 및 작업원 3400여명이 투입돼 33개월 만에 완공됐다.

동상 공개식 당일에는 경찰 병력 수천 명이 해당 지역에 배치돼 경계를 펼치기도 했다. 농부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정부가 자신들의 토지에 동상을 건립하거나 다양한 국가 사업을 펼치면서도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전날 동상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같은 초대형 동상을 건립한 것은 세금 낭비라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동상 건립에는 4억 3000만 달러(약 4897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인도 당국은 이 동상이 주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동상의 흉부 부근인 153m지점까지 올라가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동상은 오는 2021년 다른 동상에게 세계 최고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 동상은 190여m 높이로 역시 인도가 건설 중으로, 현재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뭄바이에 건설되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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