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역대 2위..올해 총 수출 6000억달러 청신호

예진수 2018. 11.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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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이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10월 수출이 역대 2위를 기록한 이유로 기업들의 수출 품목 고부가 가치화와 무역보험 확대 등을 통한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등을 꼽았다.

반도체 수출은 115억9000만달러로 6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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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예진수선임기자] 10월 수출이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7% 늘어난 549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상 최초로 6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총 7번이나 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0월 누적 수출도 전년 대비 6.4% 늘어난 5053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23억9000만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영향으로 9월 수출이 8.2% 감소했지만, 10월에 바로 반등했다. 산업부는 10월 수출이 역대 2위를 기록한 이유로 기업들의 수출 품목 고부가 가치화와 무역보험 확대 등을 통한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등을 꼽았다. 보호무역주의 추세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올해 총 수출은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수입은 27.9% 증가한 48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65억5000만달러 흑자로 8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 외에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수출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반도체 수출은 115억9000만달러로 6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며 역대 2위 실적을 냈다. 일반기계는 51.7% 증가한 49억9000만달러, 석유화학은 42.9% 늘어난 44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75.5% 증가한 45억50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30억 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75.5%), 일반기계(51.7%), 석유화학(42.9%), 차부품(36.9%), 자동차(35.7%), 섬유(30.4%), 반도체(22.2%), 철강(22.2%), 가전(5.6%), 컴퓨터(3.4%) 10개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최대시장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전 지역 수출이 증가하며 2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역별 수출 증감률은 독립국가연합(85.2%), 일본(50.5%), 인도(48.6%), 미국(47.6%), 중남미(45.0%), EU(37.1%), 아세안(19.2%), 중국(17.7%), 베트남(10.2%), 중동(-3.9%) 등이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인프라 구축과 제조업 경기 상승 등으로 일반기계,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 등의 수출이 늘어났다. 아세안 수출도 반도체,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의 호조세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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