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310억원 투자 협약

이승호 2018. 11.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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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학회사이자 산업용가스 분야 선도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경기도 화성 장안 외국인 투자지역에 2800만 달러(31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어리퀴드 그룹 본사에서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과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어리얼즈 폴 카드웰 버링게임 대표가 이런 내용을 담은 추가 투자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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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프랑스 에어리퀴드사 투자 협약

【수원=뉴시스】 이승호 기자 = 세계적인 화학회사이자 산업용가스 분야 선도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경기도 화성 장안 외국인 투자지역에 2800만 달러(31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어리퀴드 그룹 본사에서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과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어리얼즈 폴 카드웰 버링게임 대표가 이런 내용을 담은 추가 투자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리퀴드사는 화성 장안 외국인투자지역에 2014년 전자재료 부문 첫 공장을 준공한 뒤 신제품 개발연구를 진행해 왔다.

에어리퀴드사는 최근 반도체 공정의 성능 개선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신제품 상용화를 위해 이번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라 에어리퀴드사는 31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화성공장이 아시아의 반도체용 신소재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전망했다.

에어리어퀴드사는 협약식에서 110년 안전경영의 전통을 가진 자사의 화학 안전기술 노하우를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수하는 등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어리퀴드사는 1902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으며, 산업가스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26조원의 매출을 내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는 1996년 진출해 3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최근에는 석유화학, 철강, 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산업과 가정 의료 부문에 이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폴 버링게임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어리얼즈 대표는 “장안외투단지 확장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투자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도의 강력한 지원과 파트너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글로벌 기업이 추가 투자를 결정해 앞으로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밝다”면서 “외국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ja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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