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통령, 정국 혼란 해결 위해 5일 의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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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1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해임하면서 초래된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5일 의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루 자야스리야 스리랑카 의회 의장은 28일 시리세나 대통령에게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자야스리야 의장은 의회 휴원이 계속되면 원치 않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해임된 위크레메싱게 총리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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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스리랑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1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해임하면서 초래된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5일 의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위크레메싱거 총리와 그 내각을 해임하고 전 독재자인 마힌다 라자팍사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 하루 뒤인 27일에는 의회를 일시 중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는 라자팍사 새 총리 지명자에게 의회의 불신임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지지를 확보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자신이 대다수 의원들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면서 즉각 의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카루 자야스리야 스리랑카 의회 의장은 28일 시리세나 대통령에게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자야스리야 의장은 의회 휴원이 계속되면 원치 않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해임된 위크레메싱게 총리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스리랑카에서는 권력 투쟁이 촉발됐으며 관측통들은 스리랑카가 헌정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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