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안포 폐쇄 일부 미이행..국방부 "북측에 통지서 발송"

최태범 기자 2018. 11.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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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남북이 서로 해안포를 폐쇄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북측이 일부 포문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어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통지서를 북측에 보냈다고 2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공동위나 북측과의 추가 접촉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군사합의 이행과 관련된 부분은 최대한 공개하고 일정을 말씀드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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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수시로 남북소통, 군사공동위 계획은 미확정"
【연평도=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해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 합의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망향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장재도의 포진지가 닫혀 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오는 1일부터 해안포 포문을 폐쇄해야 하며 황해도 내륙지역의 모든 포에 대해서도 서해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으로 사격이 금지된다. 2018.10.31. photocd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국방부는 남북이 서로 해안포를 폐쇄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북측이 일부 포문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어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통지서를 북측에 보냈다고 2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 어제 통지서를 보냈다”며 “북측에서는 보고를 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1일부터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에서 포사격 및 기동훈련, 정찰비행 등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북측 동·서해 장재도와 서도, 개머리지역에 있는 해안포 대부분의 폐쇄가 확인됐지만 개머리지역 포문 1개는 아직 열려 있는 것으로 식별됐다.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이곳에서 포탄이 집중적으로 날아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관련된 업무를 대북정책관실이 (북측과) 소통을 수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제도 바로 통지문을 보내고 하는 것을 보면 서로 수시로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다만 남북이 군사합의에 따라 구성하기로 합의한 군사공동위원회나 추가 군사실무접촉은 현재로선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공동위나 북측과의 추가 접촉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군사합의 이행과 관련된 부분은 최대한 공개하고 일정을 말씀드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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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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