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2,090대 회복..상승률 약 7년 만에 최고(종합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일 단숨에 2,09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로 마감했다.
이날 하루 코스닥 상승 폭은 48.11포인트 오른 2007년 8월 20일 이후 11년2개월여 만의 최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2일 단숨에 2,09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5% 이상 올라 69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1.54포인트(3.53%) 오른 2,096.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하루에 83포인트 오른 2011년 9월 27일 이후 7년1개월여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상승률도 2011년 12월 1일(3.7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15포인트(1.09%) 오른 2,046.61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프트 브렉시트 기대감에 따른 유로화 강세와 달러 약세로 신흥국 유동성 우려가 해소됐다"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까지 작용하며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4천4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천6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4.74%), SK하이닉스(6.30%), 셀트리온(3.96%), 삼성바이오로직스(2.95%), LG화학(5.60%), POSCO(6.0)%)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SK텔레콤(-1.53%)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0.64%)과 전기가스(-0.08%)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증권(6.97%), 건설(6.07%), 철강·금속(5.38%), 전기·전자(4.69%)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른 종목은 822개(상한가 2개 포함)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64개에 그쳤다. 1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5천279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13포인트(1.39%) 오른 666.59로 개장한 뒤 외국인 대량 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하루 코스닥 상승 폭은 48.11포인트 오른 2007년 8월 20일 이후 11년2개월여 만의 최대다. 상승률은 2015년 8월 25일(5.23%)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27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억원, 1천2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5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8만주, 거래대금은 26억원 정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6.5원 급락한 달러당 1,131.6원에 거래를 마쳤다.
hyunmin623@yna.co.kr
- ☞ 5살 자기소개서…"1만권 책 읽고 주사 맞을때도 울지않아"
- ☞ '시신서 안구 사라져'…영안실 직원 낀 장기밀매범들
- ☞ 10살 초등생 성폭행한 학원장 "어린 줄 몰랐다" 변명
- ☞ 홍명보·김병지 등 300여명이 靑 앞에서 피켓 든 이유
- ☞ 박태환 출연 '정글의법칙' 태풍 피해 지역 촬영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처음엔 장어인 줄"…제주서 또 '비계테러', 결국 제주지사 등판 | 연합뉴스
- 건물 3층에서 킥보드 던져…초등생의 위험천만 돌발행동 | 연합뉴스
- 차량 7대 들이받은 50대 차주…잠적 이틀 만에 경찰 출석(종합) | 연합뉴스
- "착한 딸아이가 식물인간"…'동창생 폭행' 20대남 징역 6년(종합) | 연합뉴스
- 호기심에 내려받은 아동 성 착취물 판매…1만9천여점 보유 | 연합뉴스
- "소금 결핍되면 장이 반응"…KAIST, 고혈압 접근법 제시 | 연합뉴스
- 팔씨름 대결 끝에 자존심 시비…차 몰고 돌진해 5명 다쳐 | 연합뉴스
- "중학생 제자 심리적으로 길들여 성욕 충족"…학원강사 징역 8년 | 연합뉴스
- 부패한 시신서 칼에 찔린 상처 발견…경찰, 6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입주민 車 대리주차하다 추돌' 경비원·차주, 벤츠에 억대 소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