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정운현 "이낙연 총리, 길동무 돼 달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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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으로 정운현(59)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정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총리집무실로 자신을 부른 뒤 "길동무가 돼 달라"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힘써 노력해 총리님의 좋은 '길동무'가 돼 드리겠다. 또 저를 알아주신 분이니 성심을 다해 보필하겠다"며 "차차 많은 분을 뵙고 말씀을 들은 뒤 국정에 필요한 사안은 총리께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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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으로 정운현(59)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오늘(5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4일) 정 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총리가 정부서울청사 총리집무실로 자신을 부른 뒤 "길동무가 돼 달라"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아둔한 나는 '길동무가 돼 달라'는 말의 뜻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새삼 놀랍기만 하다."며 "그런 얘기를 그렇게 멋스럽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 실장은 이 총리가 "내가 부족한 두 가지를 가진 분이니, 꼭 도와달라"며 "하나는 역사에 대한 지식, 또 하나는 기개"라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힘써 노력해 총리님의 좋은 '길동무'가 돼 드리겠다. 또 저를 알아주신 분이니 성심을 다해 보필하겠다"며 "차차 많은 분을 뵙고 말씀을 들은 뒤 국정에 필요한 사안은 총리께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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