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북미시장서 호조.. 3분기 점유율 18.9%까지 올라

정필재 2018. 11. 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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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세운 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5.8%였던 LG전자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 16.2%로 상승한 뒤 3분기 18.9%까지 올라갔다.

특히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LG전자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2016년 1억7470만대 규모를 형성한 이후 지난해 1억7050만대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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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세운 LG전자가 북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5.8%였던 LG전자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 16.2%로 상승한 뒤 3분기 18.9%까지 올라갔다. 애플은 3분기 35.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27.8%로 2위를 기록했다.

북미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의 3강 체제가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세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80%를 넘어선다. 이들 중 올해 매 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

특히 북미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LG전자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황정환 LG전자 MC(모바일)본부장은 스마트폰 사업이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북미 스마트폰 시장은 2016년 1억7470만대 규모를 형성한 이후 지난해 1억7050만대로 축소됐다. 1∼3분기 누적 출하량도 지난해 1억2020만대에서 올해 1억840만대로 줄었다.

그러나 LG전자는 중저가 시장인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상태다. 이 지역에서는 중국의 오포와 화웨이, 샤오미, 비보 등 4개 중국 기업의 점유율 합은 58.6%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이 지역에서 10.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애플과 LG전자는 순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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