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문 눈빛출판 창립 30주 여수 박성태 작가 '금오도' 선정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18. 11.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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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진출판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눈빛출판사 창립 30주년 기념전에 여수 박성태 사진작가의 금오도 작품 등이 선정됐다.

이 전시에는 눈빛출판사가 그동안 발간해 온 사진집과 구와바라 시세이, 전민조, 엄상빈,정태원, 권주훈을 비롯해 박 작가 등 20 여 명 대표 작가의 작품이 눈빛출판사 이규상 대표의 리뷰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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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 2016 금오도 장지마을(사진=박성태 작가)
국내 사진출판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눈빛출판사 창립 30주년 기념전에 여수 박성태 사진작가의 금오도 작품 등이 선정됐다.

이달 7일부터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 22에서 전시하면서 사진출판 역사를 통해 한국 사진의 정체성과 방향을 모색한다.

이 전시에는 눈빛출판사가 그동안 발간해 온 사진집과 구와바라 시세이, 전민조, 엄상빈,정태원, 권주훈을 비롯해 박 작가 등 20 여 명 대표 작가의 작품이 눈빛출판사 이규상 대표의 리뷰와 함께 한다.

박 작가의 사진은 2016년 눈빛출판사에서 발간한 ‘임금의 섬, 민중의 섬 금오도’ 사진에 수록된 것으로, 금오도 장지마을의 103세 한 노인이 섬을 지키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깊은 외로움을 포착했다.

박 작가는 지난 2014년 '우리 안의 한센인-100년 만의 외출'이라는 주제로 105년의 역사를 맞은 여수애양원의 평안의 집과 도성마을의 한센인 150여명의 일상을 담은 사진 100여점을 선보이면서 첫 개인전을 통해 애양원의 한센인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 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는 바다를 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냄새인 ‘비린내’를 통해 민중들의 원초적인 삶을 감각적으로 표현 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박 작가의 사진은 평범하면서 기교도 없고 각도의 변화도 드물지만 카메라에 담기는 이들은 평범하지 않은 편으로 전해진다.

박 작가는 "30년 동안 우리나라 모든 사진가들이 한번쯤 거쳐간 눈빛출판사에서 대표작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일에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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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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