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섬 주민 대상 화상 원격 진료 시범 실시

한승하 2018. 11. 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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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의료 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해 전문의와 보건진료소장 간 컴퓨터 화상을 통한 원격 진료를 운영(의료 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하고 있다.

완도군은 17개소 보건진료소장(간호사)과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대성병원(전문의)간의 화상을 통한 협진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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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의료 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을 위해 전문의와 보건진료소장 간 컴퓨터 화상을 통한 원격 진료를 운영(의료 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하고 있다.(사진)

6일 완도군 보건진료소에 따르면 농어촌 의료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진료하는 곳으로 외딴섬 등 무의촌을 위한 의료 시설이며, 군에는 18개 보건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의사가 없다보니 응급 환자라도 생기면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등 안타까운 일이 종종 있었다. 완도군은 17개소 보건진료소장(간호사)과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대성병원(전문의)간의 화상을 통한 협진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보건진료소장이 보건진료소를 내방한 환자의 병력, 증상을 파악한 후 전문의와 원격진료로 협진하고, 환자는 전문 의사에게 본인의 건강 상태, 질병에 대해 직접 상담, 처방을 받는다.

김선종 보건의료원장은 “올해 말까지는 시범 사업으로 실시하여 평가하고 내년에는 협진 체계를 여러 전공 전문의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중에 있으며, 무의촌 주민들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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