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용만 빅딜 제안에 "상당히 주목..협의할 것"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세월호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07.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제안한 '기업 활동 규제 완화-취약계층 직접 분배' 빅딜 제안과 관련 "상당히 주목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얼마 전에 제가 (박 회장을)만나서 오랫동안 같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야기했던 것을 공식화해서 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회장의 취지를 잘 이해해서 조만간 상의와 우리당이 협의할 기회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5일 ‘2018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열린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규제개혁을 재차 촉구하면서 분배 재원 마련을 위한 부자 증세에 긍정적 검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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