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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연령대 계속 낮아지고 있다

김동표 입력 2018.11.09. 10:41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이 전체 연령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고, 초등저학년생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KISDI는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량이 전체 평균 사용량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초등저학년생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스마트폰 중독 연령대가 낮아지고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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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휴대폰 보유·이용행태 분석
중고생 10명 중 9명 스마트폰 보유
초등저학년, 폰 이용시간 가장 크게 늘어
KISDI "스마트폰 중독 연령대 낮아질 우려"
초·중학생은 게임, 고등학생은 메신저 주로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이 전체 연령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고, 초등저학년생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 및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량은 하루 평균 약 2시간으로 전체 연령대 평균 사용량(1시간 43분)보다 높게 나타났다. 초등저학년생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28분(2016년)에서 40분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중고생 10명 중 9명 스마트폰 보유
먼저 보유율을 보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초등저학년생은 10명 중 4명, 초등고학년생은 10명 중 7명, 중·고등학생은 10명 중 9명 정도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부터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여, 2017년 기준 초등저학년생 37.2%, 초등고학년생 74.2%, 중학생 92.0%, 고등학생 93.5%을 기록했다.

학년이 높을수록 일반휴대폰보다 스마트폰 이용이 많았고, 특히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0%를 넘어 전체 응답자의 스마트폰 보유율인 84.8%를 크게 앞섰다.

◆초등저학년 스마트폰 이용시간 급증…28분→40분

이용량 측면에서도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2017년 기준 2시간 가량으로 전연령대 스마트폰 유저의
평균 이용시간(1시간 43분)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스마트폰 이용이 조금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

초등저학년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40분 정도인데 비해, 초등고학년생은 하루 평균 1시간 26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등저학년에서 고학년이 되면서 스마트폰 이용이 2배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저학년생의 경우 2016년 하루 평균 28분에서 2017년 40분으로 동기간 어린이·청소년 중 이용량이 가장 큰 폭의 비율(43%)의 비율로 증가했다.

만 6세 이상 미취학아동의 경우 스마트폰 보유율은 7.7%이고, 이용시간은 18분 정도로 나타났다.

KISDI는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이용량이 전체 평균 사용량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초등저학년생의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스마트폰 중독 연령대가 낮아지고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초등·중학생은 게임, 고등학생은 메신저

초등학생, 중학생까지는 게임 앱 이용선호도가 압도적으로 큰 경향을 보이고, 고등학생은 게임보다는 인스턴트 메신저, SNS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앱 선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초등학생은 게임, 방송/동영상, 인스턴트메신져의 순으로 나타났고, 중학생은 게임, 인스턴트메신져, 책/만화(웹툰)의 순이었다. 고등학생은 인스턴트메신져, 게임, SNS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