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강제징용 피해자 상처 최우선으로 해 정부입장 마련"

박석호 2018. 11. 9.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래 기다려온 피해자의 상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부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피해자 상처가 조속히 최대한 치유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래 기다려온 피해자의 상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부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피해자 상처가 조속히 최대한 치유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판결문에 담긴 전체 내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민관위원회를 구성 중으로, (판결을) 면밀히 분석해 민관의 여러 의견을 모아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입장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대법원 판결 후 도발에 가까운 일본 행태에 대해 우리 정부가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일본 지도자의 도발적 발언에 대해 강하게 이의제기하고 있다"며 "문제의 근원을 도외시한 채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이 매우 유감스럽다는 것을" 외교적 채널을 통해, 아울러 공개적으로도 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석호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